태풍 '종다리'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물놀이를 즐기는 건 물론 도심 속 더운 공기를 피해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오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곳에서는 더위가 날아갔을까요? 표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달덩이처럼 생긴 커다란 풍선이 더위를 달래줄까. <br /> <br />하얀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떠오릅니다. <br /> <br />어느새 멀리 국회의사당과 남산 타워,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까지,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지고, <br /> <br />시원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립니다. <br /> <br />답답하고 뜨거운 도심을 벗어나는 기분입니다. <br /> <br />100m가 넘는 높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다 보니 더위는 잊은 지 오랜데요. <br /> <br />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다 보면 걱정과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은 뙤약볕을 피해 나만의 아지트로 대피합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에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, 친구와 책도 보고 얘기도 나누며 잠시 쉬어 갑니다. <br /> <br />크게 소리도 질러 보며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지후·주혜준 / 서울 잠실동 : 원래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친구랑 얘기하면서 책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.] <br /> <br />[김도휘 / 서울 대치동 : 밖에 날씨도 더운데 여기 있으면 시원해서 자주 쓰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찜통더위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. <br /> <br />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물에 첨벙 빠져보고, <br /> <br />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며 도심 속 피서를 즐깁니다. <br /> <br />[한상열 / 서울 신사동 : 더운 날씨에 좀 시원하게 보내려고 가족끼리 나들이 나왔는데 좋네요.] <br /> <br />태풍이 부채질하는 폭염에 하늘에서 땅에서 수영장까지, 곳곳에서 무더위 대피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홍덕태, 이승준,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01808129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