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올 여름 한반도에 처음 온 태풍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9호 태풍 종다리가 방금전 제주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이대로 서해를 지나 내륙으로 올라갈 예정인데요. <br> <br>태풍 피해는 없는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, 방금 지나간 제주도부터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전역에 태풍특보가 해안가에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서창우 기자,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은데,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 저는 제주 서귀포시 사계해변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9호 태풍 종다리의 세력권에 들면서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몸이 좌우로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><br>종다리는 오후 5시쯤 서귀포 서쪽 약 100km 해상을 통과했고, 지금은 제주시 북서쪽 해상에서 서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제주도 육지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 지역 해안가 CCTV 영상을 보면 파도가 높아지고 짙은 구름이 하늘을 뒤넢고 있는데요. <br> <br>강한 바람으로 CCTV 카메라가 떨리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해안가에는 접근통제가 내려져 인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<br> <br>제주를 오가는 여객선편은 오후 4시부터 모두 중단됐고요. <br> <br>국내선 항공기 51편이 지연됐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태풍 관련 피해는 아직까지 집계된 것이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제주도는 오늘밤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~50㎜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보고 비상근무 태세를 2단계로 높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 사계해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