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곧 태풍 종다리를 맞게될 길목, 전남 목포 연결합니다. <br> <br>어선들은 대피했고 뱃길도 끊긴 상태입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! 목포도 태풍이 느껴집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를 지나 북상하면서 이곳 목포 북항에도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항한 선박들이 빽빽히 항구에 정박해 있는데요. <br> <br>선원들은 결박 상태를 확인하며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전남지역 항구에는 2만 7천여 척이 넘는 선박이 피항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섬을 오가는 53개 항로 83척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신안군엔 오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, 목포 등 전남 일부 시·군은 강풍주의보로 대체됐는데요. <br> <br>시속 34km 속도로 이동 중인 태풍 종달이는 오늘 밤 9시쯤 흑산도 남쪽 4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이후 세력은 점점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전남도 등 지자체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피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태풍은 초속 19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00mm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또 태풍과 함께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쳐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