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60% 이상은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간호협회는 어제(20일) 기자회견에서 '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'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은 병원이 61%라면서 이들 병원의 간호사들은 법적 보호마저 받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간호사가 합법적으로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하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는데,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시키는 불법 진료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협회 조사 결과 간호사의 62.4%는 병원이 전공의 업무를 일방적으로 강요했다고 답했고, 응답자의 37.2%는 시범사업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들었지만,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리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고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응답도 25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간호사들은 시범 사업 과정에서 30분~1시간 정도만 교육한 뒤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며, 수련의 업무를 간호사가 간호사에게 가르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해 47개 상급병원 가운데 41곳이 신규 간호사 8,300여 명을 뽑아 발령 예정이었지만, 지난 13일까지 이들 가운데 76%를 발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10355462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