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으로 2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, 마지막 찬조 연사로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횃불은 해리스에게 전달됐다면서 미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로 해리스가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37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이고 실수하지 말고 믿을 수 없는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며 당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는 이와 함께 재임 시절 자신의 주요 업적인 의료보험 보장 확대 이른바 오바마 케어를 거론하며 카멀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임금과 노동 조건을 대변할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허세와 갈팡질팡, 혼돈을 4년 더 경험할 필요가 없고 보통 속편은 한층 심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해리스의 경쟁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를 향해 권력을 자신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다면서 대규모 감세의 대가를 중산층에게 떠민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 리스크 논란으로 대선 출마를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는 위기의 순간 민주주의를 구한 뛰어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개인적 야망을 내려놓은 지도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은 20년 전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계기로 인연이 시작됐으며 주요 정치적 고비 때마다 서로를 지지하며 정치적 동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11354512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