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고용 시장이 당초 파악됐던 만큼 뜨거운 상황이 아니었다는 당국의 공식 통계 수정 발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가 고용시장 약화에 대응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노동부가 올해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숫자에서 81만8천 명 줄여 수정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 290만 명보다 약 30% 감소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월간 기준으로는 이 기간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 24만6천 명에서 17만7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하향 조정 폭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컸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냉각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고용지표 수정 발표에 관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수정 발표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한층 강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도 다수 위원들은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라면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(지난 8월 1일) : 경제 지표가 조건을 충족하면 9월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안건이 상정될 수 있습니다. 연준의 대체적인 시각은 금리 인하가 적절한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제 시장 관계자들은 현지 시간 23일 잭슨홀 연례 경제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20457598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