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바닷물 온도도 크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고수온으로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하면서 양식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거제시 구조라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식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침에 거제 앞바다 양식장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물고기가 폐사해 수면으로 떠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흔히 우럭이라고 부르는 조피볼락은 차가운 물에 사는 어종입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견디지 못하고 물 위로 떠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남 남해안 일대는 바닷물 온도가 28도를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수온이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경남에서만 양식 어류 620만여 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1일)는 284만7천 마리로 집계됐는데요, <br /> <br />하루 만에 335만여 마리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류가 폐사한 양식장 역시 하루 만에 102곳에서 151곳으로 50곳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는 현재까지 양식 어류 천126만 마리가량이 죽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양식 어민들은 먹이량을 줄이고 산소 공급기를 돌리는 등 폐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수온이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식 어류 폐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거제 구조라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21143106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