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입니다. <br> <br>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오프라 윈프리까지 깜짝 등장했는데요.<br><br>이제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만 남았습니다. <br> <br>시카고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조 바이든, 버락 오바마에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섰습니다. <br> <br>[빌 클린턴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'희망의 사람'으로 불렸던 저는 우리를 이끌 '기쁨의 대통령',카멀라 해리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자신 밖에 모르는 인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빌 클린턴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트럼프는 무대에 오를 때 "오직 나,나,나"하며 무대에 오르지만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"당신,당신,당신"으로 시작할 겁니다" <br> <br>뒤이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깜짝 등장해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[오프라 윈프리 / 전 TV쇼 진행자] <br>"곧 아주 곧 우리 아이들에게 이민자(해리스)가 어떻게 자라서 미국 47대 대통령이 됐는지 가르치게 될 겁니다." <br> <br>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하원의원도 황금시간대 연설을 맡았습니다.<br> <br>지난 2021년 의회 난동 직후 의회를 청소해 화제를 모았던 김 의원은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앤디 김 / 미 하원의원] <br>"우리는 이 나라를 치유할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" <br> <br>민주당 중진 의원은 해리스의 승리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저변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제리 내들러 / 미 하원의원] <br>"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 사회에 빠르게 동화되고 있습니다. 해리스의 승리가 이 과정을 빠르게 만들 겁니다. <br> <br>사흘째 전당대회 하이라이트는 팀 월즈 부통령 후보의 수락연설이었습니다. <br> <br>[팀 월즈 / 민주당 부통령 후보] <br>"4쿼터입니다. 우리는 필드를 따라 달려가고 있습니다.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라는 정말 훌륭한 팀이 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제 하루뒤, 유색인종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의 수락 연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카고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