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3년 1개월 만에 열리는 여야 대표 회담, 가는 길이 순탄치가 않습니다. <br> <br>이번주 일요일로 예정됐던 한동훈-이재명 여야 대표 회담이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됐거든요. <br> <br>국민의힘이 제안했던 생중계 회담도 불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실무회담이 시작되면서 열릴 것 같긴 한데,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아침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예정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오는 25일 잡혔던 여야 대표 회담이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바랍니다.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,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,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." <br> <br>이와 별도로 여야 대표 비서실장은 첫 실무협의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제안한 생중계 방식의 회담은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불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부 논의 끝에 생중계 방식을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생중계는 사실상 TV 토론"이라며 "서로 입장 차이만 분명히 드러나게 되고, 협의를 하기가 힘들어진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김우영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(SBS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생방송 토론 같은 것을 보면 그 안에서 내실 있는 어떤 결과물을 얻기보다는 자기 주장을 피력해서 자기 지지자층을 움직이는 그런 방식으로 가잖아요." <br> <br>국민의힘은 생중계 회담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생중계 회담 불발시 배석자를 최소화해 2 대 2 회담 제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정치권 관계자는 "대중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한 대표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이 대표의 이해관계가 다르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인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. <br><br>대표 회담은 빨라도 다음주 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