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신발 바닥 아래 반짝이는 물건, 수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이 살펴보니 46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입니다. <br> <br>단속에도 활개치는 중국의 밀수 실태,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홍콩 시지우룽 기차역. <br> <br>물을 마시며 들어오는 남성을 세관 직원이 불러 세웁니다. <br><br>직원은 남성의 신발을 검사하다 반짝이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신발도 마저 벗겨 검사한 결과 우리 돈 46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약 40그램을 찾아냈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다이아몬드를 홍콩으로 밀수하려한 혐의로 그 자리에서 연행됐습니다. <br><br>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항구에선 아이를 안은 채 긴장한 모습의 여성이 세관 직원에게 붙잡힙니다. <br><br>검사 결과 이 여성은 아이를 안을 때 사용하는 아기띠와 윗옷 안쪽에 화장품을 숨겨 들여왔습니다. <br> <br>비닐 포장지로 종아리를 빙둘러 동여 매곤 그 안에 손목시계 수십 개를 숨겨 들여오는 등 중국에서 적발된 밀수 수법도 다양합니다. <br> <br>[자오쩡롄 / 중국 해관총서(관세청) 부서장] <br>"(올해 상반기) 밀수 범죄 3000건 이상이 적발됐고 540억 위안(약 10조 원)이 넘는 액수입니다." <br> <br>중국 정부는 경제 안전을 위해 밀수 범죄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