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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은, ‘역대 최장‘ 기준금리 13연속 동결…대통령실 “아쉬워”

2024-08-22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수가 부진하니 돈을 돌게 하기 위해 금리를 내리는 방안이 있죠. <br><br>하지만 한국은행은 오늘 기준금리를 또 동결했습니다. <br> <br>불안한 집값과 높은 가계부채가 발목을 잡았는데요 <br> <br>대통령실은 이례적으로 금리동결이 아쉽다며 한국은행의 결정에 반대 의견을 냈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 기준금리를 3.5%로 동결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2월부터 13차례 연속 동결인데, 한은 설립 이래 역대 최장 기록입니다.<br> <br>금리 동결 이유로는 불안한 부동산과 금융시장이 꼽힙니다. <br> <br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] <br>"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 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." <br> <br>수도권 중심으로 집값이 상승하고 있는데다 금융당국의 가계대출 관리 압박에도 가계대출 증가세가 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한은의 결정에 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 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>  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 "금리 결정은 금통위 고유 권한이지만, 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 아쉽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정부의 압박을 두고 한은의 독립성을 해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하준경 /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] <br>"정부의 힘이 한은보다 세다고 시장에서 믿는다면, '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겠구나' 기대가 생기고, 실제 시장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." <br> <br>현지시각으로 어제 공개된 지난달 미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 9월에는 금리 인하가 기정사실화 된 상황.<br> <br>정부의 압박까지 이어지며, 오는 10월 한은의 결정에 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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