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를 넘는 가짜뉴스에 연예인이나 정치인뿐만 아니라 재벌 총수들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이미지가 추락하고 주가가 출렁이는 등 피해는 크지만 정작 유포자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사망설이 사설 정보지를 넘어 유튜브까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난데없는 허위 정보였지만 계열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면서 현대모비스는 결국 사실무근이라는 반박 공시까지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세기의 이혼으로 주목받은 SK 최태원 회장도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유튜브 채널에선 회장 해임설부터 구속 수사설까지 온갖 괴소문이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허무맹랑한 소리지만 특정 영상은 조회 수가 25만 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삼성전자는 1조 원대 웨이퍼 폐기설에 시달리며 8만 원대 주가가 무너졌고, <br /> <br />지난해 유튜브에선 이재용 회장이 투자한 코인이라며 투자자들을 속인 간 큰 사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재용 회장의 특명으로 이 코인을 무료로 지급하면서 이 코인은 앞으로 5,000% 상승이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연예인이나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업 총수들도 가짜뉴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허위 정보가 당사자를 넘어 기업과 소액주주에게도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 금융경제학부 교수 : "가짜뉴스가 널리 퍼지게 되면 단기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게 되고요. /소액 투자자들이 보통 단기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런 변동성에 따라 손실을 볼 계기도 많아서…./ 정보에 노이즈를 많이 주기 때문에 (기업 가치에도)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."]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유포자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지만, 실제로는 2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대다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'유튜버 쯔양 협박 사태'에서 볼 수 있듯 유명세를 노린 악의적 뉴스가 돈벌이 수단이 되면서, 유포자의 이익을 몰수하고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230522474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