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1월 지방선거를 앞둔 인도네시아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차남이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려는 시도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자카르타에선 야당과 시민단체 인사 수천 명이 의회 앞에 모여 격렬하게 항의했고, 반둥과 수라바야, 욕야카르타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가 격화하자, 인도네시아 하원 부의장은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들은 대통령 차남의 주지사 선거 출마가 가능하게 30세 이상으로 나이를 제한한 현행 선거법의 개정을 추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차남은 올해 12월에 만 30세가 되며, 이에 대해 사법기관이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지난 5월, 선거법의 나이 제한은 취임일이 기준이라며 대통령의 차남이 출마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, 헌법재판소는 이달 20일 후보 등록일을 기준으로 제시하며 이 같은 판단을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30023582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