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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개월 만에 태어난 400g 쌍둥이의 기적

2024-08-23 2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임신 5개월 만에 몸무게 400g으로 태어난 쌍둥이, 국내에서 가장 작게 세상에 나왔는데요. <br><br>오늘 동생이 건강하게 퇴원했고, 형도 조만간 퇴원합니다. <br> <br>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의료진이 갓 태어난 아기를 다급히 옮깁니다. <br> <br>청진기로 심박수를 확인한 뒤 산소호흡기를 씌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호흡음(Breathing sound)들리는지, 심박수(Heart Rate) 혹시 올라가는지 한번만 봐주세요." <br> <br>곧이어 태어난 다른 아기에게도 처치가 이뤄집니다. <br> <br>22주 3일만에 태어난 쌍둥이 강우,강민 형제입니다. <br> <br>둘다 400g의 작은 몸으로 세상 밖에 나왔습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쌍둥이로, 만삭아 체중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. <br> <br>22주에 태어난 아기 생존율은 집계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고, 쌍둥이의 경우 전례조차 없습니다. <br> <br>스스로 호흡이 어렵다보니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 치료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위기는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형인 강우는 생후 30일 만에 괴사성 장염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, 동생 강민이는 가슴에 흉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견뎌야 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강우·강민 형제 아버지 ] <br>"(생존) 확률이 좀 떨어진다라는 말씀을 계속 하셔 가지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…" <br> <br>하지만 의료진의 집중적인 치료 끝에 5개월이 지난 지금 형제는 체중이 4kg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. <br> <br>우려했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[이병국 /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] <br>"22주 3일보다 작았던 아기가 쌍둥이 모두 생존한다는 일은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없었던 일인 것 같고요. 굉장히 보람도 느끼고…" <br> <br>동생은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. <br> <br>형도 조만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강우·강민 형제 아버지 ] <br>"여기서 잘 있다가 강우도 잘 퇴원하자 건강하게 알았지? 사랑하고"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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