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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들,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 폐지 검토…대출 더 조인다

2024-08-2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년 거치 상환, 2년 거치 상환, 이런 말 들어보셨죠.<br> <br> 은행 대출을 받은 뒤 원금은 1년이나 2년 뒤부터 갚으라는 얘긴데 은행들이 이런 거치기간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 금리인상만 가지고는 가계대출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일부 은행들이 가계빚 증가세를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 폐지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거치기간이란 대출 이후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기간을 말합니다.<br><br>주담대의 경우 통상 1년 정도 거치 기간을 둡니다. <br> <br>이 기간이 폐지될 경우 대출 직후부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해 대출 규모를 줄이게 됩니다.<br><br>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채널A에 "거치기간 폐지 뿐 아니라 전반적인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포괄적으로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실제 일부 은행에선 주담대 보험보증 상품 중단을 통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이미 시행 중입니다. <br><br>보험이 없으면 지역별로 최대 5500만 원까지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.<br> <br>실수요자들은 연이은 대출 금리 인상에 대출 한도까지 줄어들면서 이중고를 호소합니다. <br> <br>[주담대 대출자] <br>"일반 주택 담보대출은 한 2억 정도밖에 안 되고. 옛날 같으면 한 5억 정도 나왔을 텐데. 대출 자체도 줄어들고 금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서민들 입장에서는 집 구하기가 (이제) 쉽지 않죠."<br><br>하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빚 잡기에 총력전에 나선 만큼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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