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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선 D-75…해리스 “중산층 대변인” 출사표

2024-08-23 49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대선을 75일 앞두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직을 공식 수락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을 중산층의 대변인이라고 말한 뒤,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 <br><br>뜨거웠던 시카고 현장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4일 간의 민주당 전당대회 행사 마지막을 장식하러 나온 주인공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. <br> <br>그의 등장에 관객 2만4000여 명이 기립해 환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카멀라! 카멀라!" <br> <br>오늘이 결혼 10주년이라며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에게 축하 인사부터 건넨 해리스는 이어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] <br>"모든 미국인을 대신해 정당, 인종, 성별 또는 언어와 관계없이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." <br> <br>해리스는 라이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'백만 장자 친구들을 위한'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자신이 중산층의 대변인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대통령 돼 일자리 창출, 물가 안정 정책을 내겠다고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] <br>"중산층이 바로 제가 걸어 온 길입니다. 저는 모든 사람이 경쟁할 기회, 성공할 기회를 갖는 '기회 경제'를 만들 겁니다." <br> <br>전당대회 내내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세력의 반전시위를 의식한듯 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지원은 약속하면서도 휴전과 인질 석방 등 가자지구의 고통이 끝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> <br>지지자들은 대선 판도를 결정 지을 핵심 경합주와 중도층에게 매력적인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 <br><br>[로빈 스미스 / 미시간주 당원] <br>"팔레스타인-이스라엘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서 해리스가 어디 서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었어요. 경합주에도 설득력 있었다고 생각해요." <br> <br>전 날 스티비 원더에 이어 오늘 행사에선 인기 여가수 핑크가 연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가 이어졌습니다. <br><br>해리스의 대통령 후보 수락으로 미 대선은 백인 남성 트럼프와 유색인종 여성 해리스의 대진이 완성 됐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다음달 10일 TV토론에서 전면전에 나섭니다. <br><br>시카고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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