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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프링클러 있었더라면...'의무화' 목소리 커져 / YTN

2024-08-23 5 Dailymotion

일부 의료기관 제외 의무화 소급 적용 안 돼 <br />18명 사상자 발생한 ’국일고시원 참사’도 판박이 <br />고시원 스프링클러 의무화됐지만, 이전에 영업 시작<br /><br /> <br />경기 부천 호텔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서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곳이라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건데요. <br /> <br />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비슷한 화재 피해가 반복되면서 소급 적용 확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, 현실적인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의 8층짜리 호텔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시설법상 6층 이상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지만, 법률 시행이 2017년 이후라서 2004년에 지어진 해당 호텔은 대상이 아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영주 /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: 만약에 객실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다고 한다면 복도나 다른 객실 쪽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들은 충분히 어느 정도 차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고요.] <br /> <br />요양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을 제외하면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 탓에 불이 날 때마다 스프링클러 미비에 대한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참사 당시에도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점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2009년부터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고시원에는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었지만, 국일고시원은 2007년에 영업을 시작해 자동소화설비가 없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국일 고시원 참사를 계기로 모든 고시원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가 소급 적용됐고, 이후 고시원 화재 사망자가 연평균 3명에서 10분의 1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스프링클러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건데, 결국 비용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오래됐거나 규모가 작아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에서 빠진 곳들은 보통 영세하기 때문에 비용이 큰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신규 설치가 아니라면 천장을 뜯고 공사를 하는 동안 영업을 할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주 /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: 단순히 스프링클러의 헤드만 설치를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안쪽의 배관이나 물을 공급해 주는 수조라든지, 펌프 등 여러 가지 설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기존 건축물에 이런 것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32149257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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