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발 걸린 지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 <br />금호지 통발 설치는 불법…"남생이 보호 체계 없어"<br /><br /> <br />경남 진주의 저수지에 설치된 불법 통발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 10여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는 통발을 설치한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수지에서 꺼낸 통발에 검은 물체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인 토종 민물 거북이, 남생이입니다. <br /> <br />폐사체로 발견된 남생이는 모두 15마리. <br /> <br />통발에 걸린 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남상헌 / 한국남생이보호협회장 : 저희가 현장에 갔을 때는 통발 안에 남생이가 이미 부패해서 떠올라 있는 상태였습니다. 누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통발을 던져 놓았을 거라는….] <br /> <br />금호지는 낚시 금지 구역이어서 통발 설치는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식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체계적인 보호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허선정 / 진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장 : 서식지로 지정이 된 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보호 체계 마련된 건 없었거든요. 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 손이 못 미치거든요. 단속을 하고 이런 건 없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진주시는 통발을 설치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태우 <br />영상제공: 한국남생이보호협회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32239056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