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삼성과 LG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롯데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지만, LG는 '천적'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회 초에 선취점을 빼앗긴 삼성은 4회 베테랑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호가 롯데 윌커슨의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크게 돌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에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박빙 승부를 이어가던 8회 말, 이번에는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해결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라이온즈파크 외야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2점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5위 싸움으로 갈길 바쁜 롯데를 3연패에 빠트리며 연승을 달린 삼성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호 / 삼성 포수 : 선수들이 보여줄 거는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들 즐겁게 해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달려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삼성의 2위 경쟁팀 LG는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송성문이 쐐기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으며 LG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에 자리를 빼앗긴 뒤 일주일째 2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LG는, 이번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로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에 먹구름이 꼈습니다. <br /> <br />NC는 16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선두 KIA의 7연승을 저지했고, 푸른 유니폼의 한화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두산을 잡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동 5위 팀끼리 맞붙은 인천 경기에선 kt가 다시 단독 5위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232306140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