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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세력 약해졌지만..."가을에 강력 태풍 올 수도" / YTN

2024-08-23 1,020 Dailymotion

최근 지나간 태풍 '종다리'는 올해 처음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었지만,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도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 강력한 태풍 북상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달 발생한 제5호 태풍 '마리아'부터 8호 태풍 '우쿵'까지 태풍 네 개는 모두 비슷한 경로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에 더운 티베트 고기압, 그리고 일본 동쪽에 치우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태풍이 경계선인 가장자리를 타고 올라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9호 태풍 '종다리'의 이동 경로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제주 해역과 한반도로 태풍의 길이 만들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북태평양 고기압이 보다 예전에 동쪽에서 위축돼 있던 그런 가장자리가 조금 더 서쪽으로 확장해 옴에 따라 태풍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도 서쪽으로 확장 이동해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첫 한반도로 북상했지만, 태풍 종다리는 세력을 키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태풍 기준인 초속 17미터 수준에 그쳤고, 제주 해상을 지나면서 풍속이 더 떨어져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고위도에서 발생했고 불과 하루 만에 육상에 상륙하면서 고수온 해역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한반도에 더운 고기압 층이 버티고 있는 이른바 대기장이 형성되면서 태풍이 발달할 수 있는 바다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얻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태풍 종다리와 비슷한 위치에서 발생했던 2020년 태풍 '바비'가 대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남쪽 해상 고수온 해역에서 점차 발달하면서 북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태풍이 위치하고 있는 대기 상부로는 안정적이고 따뜻한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태풍의 추가적인 발달을 억제하는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대기 조건이 달라지는 가을철에는 더욱 강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일주 / 제주대 태풍센터장 : 고위도에서 발생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40158383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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