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면으로만 즐기던 웹툰, 이제 영화와 게임, 굿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코믹스 천국' 미국을 포함해 해외 여러 국가로도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면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웹툰 캐릭터들. <br /> <br />그 옆에서 친구가 된 듯 함께 사진을 찍고, 줄지어 붙어있는 명장면들을 훑어보며 기억도 곱씹어 봅니다. <br /> <br />연재 10주년을 맞은 웹툰 '외모지상주의'의 첫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'종주국' 한국에서 이제 웹툰은 일상적인 취미이자 어엿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나율 / 웹툰 '외모지상주의' 팬 : 영화처럼 길게 마음잡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잠깐씩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웹툰을 활용하는 분야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, 웹툰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활용한 게임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웹툰은 해외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시장에 데뷔하며 마블과 DC 등 '코믹스'가 주류를 차지해 온 미국으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콘텐츠플랫폼 '리디'의 글로벌 웹툰들은 미국 3대 만화상 '링고 어워즈'의 후보작으로 선정됐고, <br /> <br />한국 만화와 웹툰 소식만 모아 전하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웹툰을 포함한 한국 만화의 인기는 다른 나라에서도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내 K-만화 콘텐츠를 접한 해외 이용자들을 조사한 결과, 태국에선 전체 만화 이용량 가운데 한국 콘텐츠의 비중이 47%에 달했고, 인도네시아와 베트남, 아랍에미리트에서도 40%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웹툰 시장은 성장을 거듭해왔지만, 최근 유료결제 비중이 감소하는 등 주춤하고 있는데, 유사한 작품이 대거 양산되는 경향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영 /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과 교수 : 기존 시장이 계속 반복되면 독자들은 질리거나 다른 것을 찾게 되거든요. (국내) 생태계가 흔들리면 자연스럽게 해외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름부터 형식까지 그 자체로 토종인 한국의 웹툰. <br /> <br />해외시장에 완전히 뿌리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내실을 다져야 할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8241321093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