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이로에서 곧 열릴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휴전이 타결돼도 가자지구에 병력을 주둔시키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가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이집트, 카타르 등 중재국과 이스라엘이 카이로에서 휴전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필라델피와 넷자림 통로에 군대를 주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이곳을 이용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주요 이동 통로로 사용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우리는 필라델피아 통로 라파 건널목을 점령했습니다. 하마스를 해체하고 그들의 군사 능력을 제거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이집트 국경을 따라 나 있는 필라델피 통로는 가자지구에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물론 국경 통제권이 달려 있는 이집트도 반대합니다. <br /> <br />중재국들은 다국적군을 6개월 동안만 필라델피 통로에 주둔시키자고 이스라엘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지난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담고 있는 휴전안을 원합니다. <br /> <br />[리야드 만수르 /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: 이것은 잔학한 전쟁이며, 잔학 행위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장 전쟁을 멈추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11월 대선을 고려해 반드시 휴전을 이끌어 내려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주자인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휴전 협상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스라엘이 합의한 휴전안을 받아들이라고 하마스를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토머스 /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 :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하마스의 기존 요구 사항을 다수 수용한 가교 제안을 하마스가 수용하도록 압박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가자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수일 내에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 결과는 중동 지역 확전은 물론 미국 대선과 전 세계 경제 상황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41859350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