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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사 ‘주담대 금리’, 은행보다 낮아져

2024-08-24 6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 우리 금융당국이 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면서 시중은행보다 보험사의 대출 금리 조건이 더 좋아졌습니다. <br> <br>정부 개입으로 시장이 왜곡되고 있단 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요 보험사들의 주택담보대출 금리가 시중은행보다 낮아지는 이례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6개 보험사의 고정형 주담대 최저금리는 연 3.19% 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5대 시중은행의 고정형 주담대 최저금리는 연 3.65%로, 보험사보다 0.46%p 높습니다.<br> <br>통상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 보험사들의 주담대 금리는 제1금융권인 은행보다 높게 유지됩니다. <br> <br>[이용만 /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시장의 일반적인 행태로 봤을 때 정상적인 건 아니죠. 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위험의 차이를 생각한다면 이게 정상화될 필요가 있겠죠." <br> <br>이 같은 왜곡 현상이 일어난 건 정부가 가계대출과 집값 상승세를 막기 위해 나서면서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주요 5대 은행들은 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 지난달부터 주담대를 포함한 대출금리를 20여 차례 인상했습니다. <br> <br>보험사와 시중은행의 주담대 금리가 역전되면서 금융소비자들도 보험사로 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 '보험사 3%대 주담대 '막차'를 탔다', '시중은행보다 매력적'이라는 글을 적잖게 볼 수 있습니다.<br> <br>주요 보험사들도 "금리가 역전된 구간이 생겼다"며 "가계대출 수요에 '풍선 효과'가 생길 수 있다"고 인정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금융당국은 높아진 대출금리는 은행의 자율적인 결정이었다며 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금융위원회는 "가계대출 관리에 대해 은행 측과 합의하기만 했을 뿐, 대출금리를 무리하게 올리라고 한 적은 없다"고 밝혔습니다.<br> <br>이어 "금리 역전 현상 또한 금리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 일시적인 현상"이라고 일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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