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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졸링겐시 축제 현장서 '무차별' 흉기 난동...3명 사망 / YTN

2024-08-24 2 Dailymotion

독일 서부의 한 도시 축제현장에서 '무차별' 흉기 난동으로 여러 명이 숨지고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당국은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레주 졸링겐시 중심 도로가 경찰차와 구급차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깊은 밤이지만 곳곳은 무장한 경찰들로 통제됐고 도로에는 사이렌 소리만 요란합니다. <br /> <br />신나는 축제 현장이 한순간에 아비규환 상태가 된 것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저녁 9시 45분쯤. <br /> <br />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던 중앙 광장 프론호프에서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산더 크레스타 / 경찰 대변인 : 첫 목격자가 한 사람이 칼을 들고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. 범행 동기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흉기에 찔린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숨졌고, 최소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는 일시 중단됐고,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를 취재 중이던 현지 매체 기자는 단 몇 분 만에 파티 분위기가 충격과 공포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모두 통제한 채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헤르베르트 률/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부 장관 : 저는 뒤셀도르프에 있는 경찰 본부에 있었는데, 우발적 난동이 아니라 계획된 범행이라는 판단입니다.] <br /> <br />또 아직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돼 있다며 목격자와 CCTV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6만 명이 사는 졸링겐시는 중세시대부터 칼 제작으로 유명한 도시로, 도시의 6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일요일까지 예정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선 흉기 범죄가 비교적 드문 편이지만 최근 들어 관련 사건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독일 정부가 공공장소에서 휴대 가능한 칼의 길이를 줄이는 등 무기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42232278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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