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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서 체포…“범죄 방치”

2024-08-25 1,2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높은 보안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만 9억 명에 달하는 모바일 메신저, 텔레그램의 창업자가 프랑스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걸 막으려는 조처를 하지 않았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 <br><br>김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텔레그램 최고 경영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건 현지 시간 24일. <br> <br>개인 전용기로 아제르바이잔을 출발해 프랑스에 입국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 언론은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걸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로 알려진 텔레그램은, 최근 사기와 마약 밀매, 가짜 뉴스와 사이버 폭력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'N번방 사건' 같은 국내 성착취 범죄도 텔레그램을 활용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두로프의 모국인 러시아 인사들은 국제적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샤먼 / 친 푸틴 성향 가수] <br>"러시아에서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다. 집으로 돌아와라." <br><br>미하일 울리야노프 비엔나 국제기구 러시아 상임대표도 "프랑스가 독재국가처럼 행동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도 석방 촉구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1984년생으로 약 24조 원을 가진 미혼 억만장자인 두로프는, 정자를 기증하는 방식으로 100명 넘는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됐다고 밝히는 등 기행을 벌여 왔습니다. <br> <br>그의 석방이나 기소 여부는 프랑스 법정 출석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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