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밤 중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승선원들은 모두 구조됐지만,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아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> <br>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 바다 위 어선에서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. <br><br>큰 폭발과 함께 파편도 사방으로 튀고 검은 연기가 계속 솟구칩니다. <br> <br>출동한 해경이 물대포로 진화에 나서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. <br><br>어젯 밤 11시 59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4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> <br>어선에 있던 선장과 선원 12명은 화재 발생 직후 구명 뗏목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현재 선원 및 선장님 편승 중에 있습니다. 발 조심해서 올라가세요." <br> <br>어선 일부가 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진화에 어려움이 컸습니다. <br><br>[해경 관계자] <br>"오늘 오전 8시 36분까지 타다가 화재 진화가 다 안 돼서, 안 꺼져서 결국은 침몰했거든요." <br> <br>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차량 두 대에서 거센 불길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. <br> <br>강원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낮 11시 반쯤. <br><br>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또 차량 화재와 연기로 인해 1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<br><br>구조대원들이 해안가 바위 위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4시 반쯤 울릉도 삼선암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가 물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응급조치에 나섰지만 3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홍희득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