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<br>결국 충돌했습니다.<br> <br>이스라엘이 선제 공격에 나섰습니다.<br><br>100대가 넘는 전투기를 동원해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타격했습니다.<br> <br>헤즈볼라도 즉각 반격했습니다.<br><br>3백 발이 넘는 로켓을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.<br><br>개전 이래 최대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중동은 확전이라는 갈림길에 섰습니다.<br> <br>오늘의 첫소식,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동이 터오르는 하늘 위로 미사일들이 잇달아 날아오릅니다. <br> <br>시내에는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고 곳곳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<br>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전투기 100대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 40여 곳을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헤즈볼라도 반격에 나서며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습니다. <br><br>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 북부, 갈릴리와 골란고원 지역에 로켓 320여 발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군 시설 11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> <br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회의를 소집하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>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“시민 여러분들은 사령부의 지시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. 우리는 국가를 보호하고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겁니다.” <br> <br>양측의 공격 규모는 지난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로 최대였습니다. <br><br>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고, 이스라엘 측은 피해가 거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[장지향 /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] <br>"이미 골란이랑 갈릴리 쪽은 민간인이 아주 오래전부터 아무도 없어요. 협상도 계속 진행 중이니까 확전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.” <br> <br>헤즈볼라는 1단계 보복 공격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, 오늘 계획된 군사작전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