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18살 고등학생 공격수, 강원FC 양민혁을 '깜짝 발탁'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과 이강인 등 유럽파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, 새 얼굴 4명을 포함한 건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의미 짚어봅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이 뽑은 첫 대표팀인데요,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뼈대는 변함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주장 손흥민을 필두로, 김민재와 이강인, 황희찬과 이재성 등 대표팀 주전을 꿰찼던 유럽파가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팀 붙박이 주전급으로, 홍 감독과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현우와 주민규, 김영권도 부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은 '기존에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팀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'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약간의 변화, 바로 새 얼굴입니다. <br /> <br />18살 고등학생, 강원의 공격수, 양민혁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여덟 골, 도움 5개로 데뷔 시즌부터 눈도장을 찍으며,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을 예약한 기대주입니다. <br /> <br />양민혁은 만 18세 132일로, 손흥민보다 20일 빠르게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은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들었는데, 설명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축구대표팀 감독 :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은 그 선수한테 기회를 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고요. 그 이후에 기회는 앞으로 양민혁 선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홍 감독은 양민혁은 물론, 풀백 자원인 강원 황문기와 인천 최우진, 중앙 수비수인 덴마크 미트윌란의 이한범 등 모두 네 명을 처음 발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강인과 엄지성, 오세훈 등 25살 이하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는데요. <br /> <br />서른 둘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기존 라인업에 어린 선수들을 가미해, 자연스러운 신구 조화로 향후 한국 축구 경쟁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 선임을 놓고 장기간 잡음이 이어졌는데, 일단락됐다고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기자회견을 비롯해 홍 감독이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, 팬들의 원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 선임의 절차적 정당성을 놓고,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개시했죠, 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차원에서 국정감사나 현안질의도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명단발표 기자회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261409576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