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, 역대급 무더위 기록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걱정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주말 이후로 더위가 조금 누그러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상청에서 이번 주부터 더위가 큰 고비를 넘을 것으로 예상을 했다고 하는데, 관련내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스튜디오에 김수현 캐스터 나와있습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올여름 너무 더웠고, 사실 너무 길게 이어졌잖아요. <br /> <br />정말 한풀 꺾일 수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상청이 브리핑을 통해 전달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장기간 이어진 올여름 더위가 일단 잠시라도 누그러질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끝이 보이지 않던 올여름 무더위에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주말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최장 열대야 기록에 마침표가 찍힌 건데요 <br /> <br />주말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무려 34일 연속으로 났던 열대야의 기록 행진이 멈추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, 그러니까 지난 밤사이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지만, 전문가들은 이미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변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밤 더위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한반도 주변 상황이 어떻게 달라진 건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상층으로 두 개의 더운 고기압이 마치 이불처럼 겹겹이 한반도를 견고하게 뒤덮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여름과 달리 지금은 티베트 고기압이 서쪽으로 물러나 있고, 북태평양고기압도 동쪽으로 이동을 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기 중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밤더위를 오래 지속하게 했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인데요 <br /> <br />이 온도가 가장 크게 올랐을 때는 여름철에 32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았었는데 지금은 28도 안팎입니다. 아직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, 그래도 절정기를 지났다는 기상청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열대야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 서울 아침 기온을 보면 수요일과 목요일 기온이 2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낮 더위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한여름의 심한 더위는 아니지만, 낮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린 것처럼, 한반도 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수현 (soohy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262009490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