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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인 사진을 음란물에...딥페이크 성착취물 '기승' / YTN

2024-08-27 1 Dailymotion

여성 지인들의 신상과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만드는 텔레그램 대화방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0대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, 실제 딥페이크 성범죄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열여덟 살 A 양은 최근 SNS를 통해 낯선 사람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A 양의 신상과 사진, 심지어 가짜로 만든 성관계 영상까지 텔레그램 채널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A 양 /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: 제 인스타로 연락이 왔었어요. 900명이 봤다고 했나 처음에? 인스타에 함부로 (개인정보 올려두고) 그런 적이 없단 말이에요. 아무 잘못 없는데 재미로 그러는 거 같아서….] <br /> <br />A 양은 누군가 자신의 사진을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들고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텔레그램 채널은 한두 곳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, 학교별로 여러 곳이 활개 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 지역 이용자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채널입니다. <br /> <br />성착취물의 대상으로 삼을 여성들의 특성에 따라 채팅방이 나눠져 있는데 사용자는 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자들이 아는 여성의 사진과 신상을 올리며 음란물과 합성해달라고 요청하면, 누군가 가짜 성착취물을 만들어주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비공개 SNS 계정을 해킹하거나 얼굴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생성하는 AI 프로그램까지 공유됩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해 음란물에 쓸 얼굴 사진을 받아내자거나 불법촬영한 사진을 공유하자는 말도 서슴지 않고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채널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가운데 10대 피해자들이 있는 중고등학교 목록까지 공유되며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거주 고등학생 : 강서·양천 명단에 저희 학교가 있다고 애들이 (인스타그램) 스토리에 공유하더라고요. 자기도 피해당한 것 같아서 오픈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이 몇 시간씩 조사했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렇게 대규모 범죄 정황이 알려지기 전부터 딥페이크 성범죄는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한 해 100건 이상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했는데, 올해는 1월부터 7월 사이 이미 300건 가까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서울에서만 청소년 10명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71956168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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