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농·귀농 박람회, 에이팜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이제 농촌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데요. <br><br>돼지 무게를 자동 측정하는가 하면, 로봇 허수아비가 새를 몰아냅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돼지들이 통로를 지나가자 인공지능(AI) 카메라를 통해 농장 밖 사무실 TV 화면에 돼지를 인식하는 점과 숫자들이 표시됩니다. <br><br>농장주의 스마트폰에도 지나간 돼지들의 마릿수와 무게가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. <br><br>이 농장에서는 7500마리의 돼지들을 10명이 채 안 되는 직원들이 키우고 있는데요. <br><br>무인 첨단 기술을 도입해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[임상우 / 하늘애농장 대표] <br>"그 전에는 저울을 가지고 2인 1조가 돼서 계속 저희가 그 돼지를 달아서 체중 체크를 하고 한 3시간 정도 걸렸다면 이제는 한 30분 내외로 끝나더라고요."<br><br>농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'애그테크'에서도 인공지능 바람이 거센데,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허수아비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초록물결 논 한 쪽에 세워져 있는 기기.<br><br>논 주변 새를 감지해 새들이 기피하는 음파나 레이저로 주변 새들을 쫓습니다.<br> <br>[소홍수 / (주)에스아이디 대표] <br>"반경 100m 내의 모든 새는 퇴치하도록 시스템이 돼있습니다. 새가 패턴을 학습하지 못하게 레이저와 음파, LED를 혼합해 내보냅니다." <br> <br>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농약 드론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2분이면 자동으로 배터리가 교체됩니다. <br> <br>농업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들은,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창농·귀농박람회 에이팜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