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해리스 대 트럼프, 후보 확정이 끝난 미국 대선은 이제 본격적인 유세전에 접어듭니다. <br> <br>첫 TV 토론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첫 TV 토론. <br> <br>ABC 방송 주최로 펜실베니아에서 열릴 예정인데, 토론 규칙에 대해 양측이 충돌하면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>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측은 토론 내내 마이크를 켜두자고 요청한 반면,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은 상대 발언 때는 마이크를 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.<br><br>해리스 캠프는 "트럼프는 90분 내내 대통령처럼 보이기가 어려워 음소거를 선호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때도 마이크가 꺼지면서 즉흥적 발언들이 감춰져 트럼프에게 도움이 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주최 방송사가 편향돼 있다고 주장하며 토론 불참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(ABC 방송의) 적대감을 보고 '내가 왜 이 TV토론을 해야 하나'라고 생각했습니다. 다른 방송사와 하자고 했습니다." <br> <br>한편 트럼프는 경합주를 찾아 또한번 방위비 분담 문제를 꺼냈습니다. <br><br>"나토 회원국은 GDP대비 3%를 방위비로 지출해야 한다"며 2%대의 지출은 세기의 도둑질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.<br> <br>미국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부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방위비를 늘려야 할 거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> <br>[데릭 모건 / 미 헤리티지재단 부대표] <br>"방위비를 삭감한다면, 더 공격적인 중국을 마주해야할 것입니다. 공격을 초래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국방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." <br> <br>반면 해리스는 "동맹에 등을 돌리지 않는다"며 바이든표 동맹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