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인이나 친구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한 가짜 영상, 이른바 딥페이크 공포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이들 학교가 비상이 걸리면서 경찰이 대대적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고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섭니다.<br> <br>내년 3월까지 위장수사를 벌여 제작자와 유포자를 잡겠다는 것입니다. <br><br>경찰과 교육청은 딥페이크 활용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하다고 보고 '긴급 스쿨벨'도 발령합니다.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국무회의)] <br>"단순 장난이라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." <br> <br>최근 SNS에는 딥페이크 합성물로 피해를 본 학교 명단이 도는 등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A중학교 학생] <br>"선생님이 하교할 때 조심하라고… (SNS) 사진 다 내리고 제보를 해달라고 학교에." <br> <br>[B고교 학생] <br>"제 친구도 당했어요. 친구가 찍어준 친구의 사진이 도용 당해가지고 딥페이크가 되는 것도 봤고…" <br><br>최근 딥페이크 성범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올해 검거된 피의자의 70%는 10대입니다.<br><br>[허민숙 /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] <br>"10대들이 굉장히익숙하고 능숙하잖아요. 새로운 기술 기기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이런 점들도 범죄가 확산되는 데에…" <br> <br>대학생은 물론 교사와 군인까지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딥페이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