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의 한 국립병원 수련의가 병원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7일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 주도 콜카타에서 대학생이 참여한 시위대 수천 명이 주 정부 청사를 향해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주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을 시도했고 일부 시위 참가자는 돌을 던지며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최소한 100명이 폭력 유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지난 9일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31살 여성 수련의가 병원 내 세미나실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병원 직원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병원의 안전 조치 미흡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료 수련의들은 물론 의사협회 등의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은 2012년 12월 수도 뉴델리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살해 사건과 유사하다며 이후에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80222320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