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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은 “상위권대, 지역별 인구 비례로 뽑자” 논란

2024-08-2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에 사는 고등학생이, 상위권 대학 진학에 더 유리하다는 국가기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한국은행에선데요. <br> <br>그러면서 신입생 정원을 지역별로 할당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현장 반응은 어떨까요. <br> <br>장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은행이 서울 상위권 대학에 '지역별 비례선발 제도'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<br>각 지역에 학생 수에 따라 입학 인원을 배정하자는 겁니다.<br> <br>사교육 불평등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실상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거주지역에 좌우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<br>서울의 1인당 사교육비는 104만 원으로 지방보다 1.8배가량 많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8년 강남 3구 학생은 전체 졸업생의 4%에 불과했지만, 서울대 진학생의 12%에 달했습니다.<br> <br>[이동원 /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] <br>"(입시가) 지역 불균형을 이제 초래를 해가지고 조금 더 과감한 접근으로. 수도권 인구 집중이나 이런 문제를 완화(해야 합니다.)" <br> <br>한은의 제안에 지방 학부모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 <br><br>[문진옥 / 대구 북구] <br>"지방에 있으면 서울대 입학정보도 부족하고. 지방에도 입학 인원할당이 주어진다면 기회가 좀 더 많아 질 테니까(요.)" <br> <br>[남궁현승 / 전주 완산구] <br>"서울이나 수도권의 환경과는 많은 차이를 느끼는데 (상위권 대학갈) 확률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환영하는 입장이고 됐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반면 강남 학부모들은 달갑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[A씨 / 학부모] <br>"사는 것과 대학을 가는 건 별개 아닌가요? 입시는 공부한 걸로 뽑는 건데 사는 곳으로 뽑는다는 게 웃기잖아요." <br> <br>한은 측은 강제가 아닌 참고사항일 뿐이라면서 대학별로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환 김건영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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