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대부분 병원에서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극적 타결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은 막바지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선대학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선대학교 병원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선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대학교병원 노조는 오늘 오전 8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까지 병원 로비에는 조합원 3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이 예정됐던 전국 의료기관 62곳 가운데 59곳에서 노사 교섭이 타결됐는데요. <br /> <br />조선대학교병원 노사는 어젯밤 열린 마지막 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지난 7월부터 임단협 교섭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장기간 이어진 교섭에도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아 결국,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에는 정당한 처우를 바라는 기자회견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노조는 간호사 불법 의료 근절과 야간 근무 개선, 돌봄휴가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전공의 공백으로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임금 2.5% 인상을 제안했지만, 병원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는 조합원 1,200여 명 가운데 필수의료인력을 제외한 8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수인력이 유지되는 덕분에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축소 없이 가동 중이고, 수술실도 근무를 조정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대 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호남권 재활병원 소속 노동자들도 병원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이탈로 비상 진료체계가 6개월 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위기가 불가피한 만큼 병원 측은 노조와 추가 교섭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91253401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