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존박 대신 박존?…외국어 성명 표준안 두고 갑론을박

2024-08-29 1,3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각각이던 외국인 한글 성명 표기 방식, 앞으로 정부 행정문서에선 통일됩니다. <br> <br>성, 이름 순이 되는데요. <br> <br>예를 들어 가수 존박은 박존이 되는 겁니다. <br> <br>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단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. 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행정문서의 외국인 이름 표기 방식을 통일하는 표준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적의 가수 존박이 보인 반응이 화제입니다. <br> <br>관련 SNS 게시글에 댓글을 달며 존박이 박존이 되는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겁니다. <br> <br>현재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발급하는 증명서의 성명 표기는 제각각입니다. <br><br>A기관은 성-이름 순, <br> <br>B기관은 이름-성 순으로 표기하는 겁니다.<br> <br>표기가 다르다보니 여러 서류를 제출하면 신원 확인도 쉽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행정안전부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'성-이름'순으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기로 했습니다.<br> <br>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조던 마이클이 되는 식입니다. <br> <br>[서동학 / 서울 관악구] <br>"어색하긴 한 것 같아요. 조던 마이클하면 갑자기 그러면 어색한 것 같아요." <br> <br>[직장인] <br>"통일하는 게 맞다고 보고 그 이유는 어느 기관은 이렇게 사용하고 어느 기관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봐서."<br><br>행안부 관계자는 "재외동포와 외국인 의견을 들어보니 증명서마다 이름 표기가 달라 신분 증명이 어렵다"는 의견이 있었다며 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다음 달 19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치는데 반대 의견이 많으면 표준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