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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증수술 수가 대폭 인상…3년 내 3천 개 수가 조정

2024-08-3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응급실 뺑뺑이의 또 다른 이유, 소아과나 중증 수술을 할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죠. <br> <br>필수진료 의사를 늘리는 대책도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의사들이 기피하는 진료 과목의 의료 수가를 올려주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3년 내 3000개 의료수가가 올라갑니다. <br> <br>이어서 홍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소아 중증 수술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성인 중증 수술과 비교해 난이도가 더 높고, 인력도 2~3배는 더 필요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수가는 성인 중증 수술과 비슷합니다. <br> <br>병원에서는 소아 환자를 받을 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입니다. <br> <br>[김희수 / 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 교수] <br>"동일한 질병이라 하더라도 (소아가) 훨씬 더 손이 많이 가고… 예를 들면 마취료는 (성인과) 10만 원이 똑같은데 (소아)여기는 인건비가 3배가 들어가는 거죠. 저수가가 되는 거죠. 상대적인." <br><br>이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증 수술과 수술에 필요한 마취 수가가 대폭 인상됩니다. <br><br>우선 해당되는 항목은 뇌암과 두경부암, 췌장암, 소아중증수술 등입니다. <br> <br>중증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800개 의료행위 수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내년 상반기까지 1천 여개, 오는 2027년까지 3천여 개를 조정할 계획입니다.<br> <br>[정경실 /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] <br>"(중증 수술) 평균적으로 (원가대비 보상수준) 85% 정도라고 보고 있고요. 이런 고도의 중증 수술 수가와 마취 수가를 먼저 올려서 원가에 가깝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정부는 이를 위해 연간 약 5천억 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내년엔 전체 건강보험 수가의 보상수준을 재점검해 높게 보상이 책정된 분야 수가는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수가 조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누적된 건강보험 적립금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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