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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시간 30분 ‘우중혈투’…자정 넘긴 ‘한화-롯데’

2024-08-3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규리그 막바지로 치닫는 프로야구, 가을야구 진출을 놓고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이죠. <br><br>비가 오는 데도 강행된 롯데와 한화의 경기, 자정을 넘겨서까지 혈투가 이어졌는데요, 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1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롯데 전준우. <br><br>빗줄기를 뚫고 싹쓸이 안타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합니다. <br> <br>쉽게 갈 것 같던 승부는 갑자기 내린 폭우가 변수였습니다. <br> <br>경기가 중단됐고, 68분이 지나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[방송 중계] <br>"막바지에 들어가고 있는 이번 시즌이잖아요. 더 이상에 경기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…" <br> <br>미끄러운 그라운드에서 달리다가 넘어지고, 강한 비바람에 공을 놓쳐버립니다. <br> <br>가을야구의 문 턱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두 팀. <br> <br>안타 38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에, 투수 14명을 투입하며 전력을 쏟았습니다. <br> <br>경기는 어느덧 자정을 넘고… <br> <br>[방송 중계] <br>"무박 2일 경기로 오신 모든 야구팬분들, 이 승부에 집중해 주십시오.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." <br> <br>9회초 한화 김인환의 타구를 잡아내면서 롯데가 14대 1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오후 6시 37분에 시작한 경기는 5시간 30분 뒤에야 종료됐습니다. <br> <br>날을 바꿔 이어진 무박 2일 경기는 7년 만입니다. <br><br>지금껏 8번 있었는데 이 중 4번이 롯데 몫이었습니다.<br> <br>주장 전준우는 그 4번을 모두 뛴 특별한 경험을 보유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[전준우 / 롯데] <br>"어제는 이기고 있어서 조금 괜찮았어요. 한 팀에 또 오래 경기를 뛰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는데, 자랑스러운 일이고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롯데 선수단은 오늘 원정경기를 위해 새벽 1시 부산을 출발해 5시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평소와 달리 훈련 대신 휴식을 취했습니다. <br> <br>이 시각 키움과의 경기에 무박 2일의 여파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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