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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가사관리사 첫 급여부터 ‘삐걱’

2024-08-3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달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, 한 달 간의 문화 교육이 끝나는 다음 주면 업무에 들어가는데요. <br> <br>첫 급여 성격의 교육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논란입니다. <br><br>명색이 정부사업인데,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, 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현재 한국에서 문화와 안전, 성희롱 예방교육 등 특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교육은 하루 8시간씩 진행되며 한국 가정에서의 청소 방법이나, 육아 지식, 산업안전 교육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><br>한 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실제 업무에 투입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교육이 끝나기도 전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교육을 맡은 사업주가 이번달 교육수당 명목의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고용부 관계자는 "아직 근로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근로계약상 매월 20일 급여를 지급하도록 돼있다"며 "6일부터 19일까지의 교육수당이 지급됐어야 하지만 영세하다보니 자금 융통이 어려웠던 것 같다"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가정으로부터 서비스 이용료를 받아 임금을 지급한 식인데 이용료를 받기 전이라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교육수당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당장 생활비를 걱정해야할 신세가 됐습니다. <br> <br>[글로리 / 필리핀 가사관리사(지난 6일)] <br>"(한국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데 걱정되는 부분은 없으세요?) 없어요. 아직까지는" <br> <br>일각에선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정부가 더 꼼꼼하게 사업을 챙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고용부는 급한대로 이번주 내로 교육수당 명목으로 50만원을 개개인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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