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호 태풍 '산산'이 일본 열도를 지나는 가운데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풍에서 한참 떨어진 간토 지방 등 수도권도 게릴라 성 폭우가 이어지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가 폭우로 완전히 잠기며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들은 바퀴 절반이 물에 잠긴 채 아슬아슬 도로를 지납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무너져 내린 토사로 터널은 완전히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에 머물던 초강력 태풍 '산산'이 한참 떨어져 있는 수도권까지 위력을 떨쳤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규슈에 상륙한 '산산'은 평년 8월 한 달 치 강우량의 두 배가 넘는 기록적인 비를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은 넘치고 도로는 잠기고 강풍으로 인한 건물 파손까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에 매몰되거나 무너진 지붕에 깔리면서 희생자도 잇따랐고, <br /> <br />강풍에 날아온 파편에 맞아 다친 사람도 1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신칸센 주요 노선은 잇따라 운행이 중단됐고, 오가지도 못하는 승객들은 발을 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열차 탑승객 : 태풍이 무섭네요. 비의 양이 많아져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이 무사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규슈 지역 고속도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일반 시민 : 현장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 했는데 운행이 중단됐는데, 아 큰일 났다 싶네요.] <br /> <br />태풍은 조만간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지만, 비 피해에 대한 긴장은 여전히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310031258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