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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매 넘어간 상가 물량 쏟아져...11년 6개월 만에 최다 / YTN

2024-08-30 57 Dailymotion

전국적으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경매로 나온 상가 매물이 11년 6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는 물론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의류 쇼핑몰. <br /> <br />상가 한 곳이 매물로 나왔는데 감정가는 1억7천만 원에 가까웠지만 19번이나 유찰된 끝에 이달 들어 불과 4백만 원에 매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주변 쇼핑몰에서도 경매에 넘겨진 상가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 : 중국 관광객이 안 들어오는 문제점도 있고 경영진의 부실 관리도 있기 때문에 자꾸 경매 건수가 늘어나는 거죠.] <br /> <br />서울 전역으로 넓혀 봐도 사정은 비슷한데, 이렇게 경매에 나온 상가 매물 10건 가운데 8건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 낙찰률은 22%에 불과했는데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그보다 2배 이상 높아 온도 차가 확연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유자가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상가 물량도 쌓이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 건수는 2천2백94건으로 2013년 1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에다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상가를 찾으려는 수요가 줄어, 수익성이 떨어진 상가를 낙찰받으려는 수요도 약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요가 없어 헐값에 거래되다 보니 전국 상가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4개월 연속 50%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현 / 지지옥션 전문위원 : 금리 자체가 높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낙찰가율도 낮아지고 경매 진입하는 것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.] <br /> <br />임대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경매 신청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, 당분간 이 같은 매물 적체 현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권석재 <br /> <br />디자인;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310517441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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