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지능은 예술 등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이색 피아노 연주회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나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란히 놓인 피아노 두 대가 연주자 없이도 자동으로 곡을 연주하는 모습이 어딘가 낯익습니다. <br /> <br />2007년 흥행한 대만 영화 '말할 수 없는 비밀' 속 두 주인공이 피아노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비슷하게 재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광주과학기술원(GIST)은 2016년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 기능 '이봄(EvoM)'을 피아노에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딥러닝과 진화연산 구조를 활용해 클래식·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파악합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존재하는 음악을 재조합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표정과 말을 이해하고, 상황에 적합한 곡을 즉석에서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GIST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존재할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<br /> <br />의료와 교육, 게임 등 응용 서비스 분야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안창욱 / GIS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: (인공지능이) 과연 어떻게 인간과 협업의 구조, 또는 상생의 구조로 가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메시지를,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드리고 싶어서 저희가 이 기술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술적으로 인간처럼 연주하고 작곡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. <br /> <br />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간의 섬세한 감성마저 대체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영환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나연 (p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9010109546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