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전속계약 분쟁으로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'피프티 피프티'가 결국,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다시 무대에 섭니다. <br /> <br />새 멤버가 대거 합류한 기존 그룹과,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튼 탈퇴 멤버들 모두 조만간 활동을 개시하는데, 법적 다툼을 오래 이어온 만큼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래 '큐피드'로 글로벌 차트를 달구며 '중소돌의 신화'를 썼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. <br /> <br />그러나 소속사가 외부 세력의 '멤버 가로채기', 이른바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, 멤버들도 정산 문제 등으로 맞서면서 기적의 아이돌은 순식간에 논란의 그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소속사 손을 들어준 법원의 1차 판단을 계기로 멤버들은 두 길로 갈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공백 끝에, 가장 먼저 대중 앞에 서는 건 홀로 소속사로 돌아왔던 멤버 키나. <br /> <br />새로 합류한 멤버 4명까지, 5인조로 재편된 '2기 피프티 피프티'로 이번 달 컴백하는데, 라이브 영상부터 선공개 곡까지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출발은 순항하는 분위기지만, 결국, 관건은 '새 피프티'만의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키나 / '피프티 피프티' 멤버 : 예전 같을 수 없다는 것 저도 너무 잘 알지만 그래도 이제는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용기를 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를….] <br /> <br />새 소속사를 찾은 탈퇴 멤버 3명, 새나와 아란, 시오도 그대로 '재데뷔'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옛 소속사가 '피프티 피프티' 상표권을 가진 만큼, 새 그룹명으로 하반기 다시 활동에 나서는 게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속사와 법적 다툼을 이어오는 동안 탈퇴 멤버들, 이른바 '삼프티' 쪽으로 쏠린 비판 여론이 여전하다는 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소속사가 낸 1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맞서 멤버들도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내면서 법적 분쟁도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 내분부터 첸백시와 갈등을 벌인 SM까지, '템퍼링 의혹'이 화두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'새 피프티'와 '전 피프티'의 활동 성과에 가요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주혜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9010216374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