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 정황이 잇따르고 북러 군사·경제 협력도 강화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개월째 부재 상태인 대북제재 감시 기구 설립 논의는 여전히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보고서에서,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실험용 경수로 냉각시스템에서 배수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4월부터는 간헐적으로 가동되고 있고, 5MW급 시험용 원자로의 가동 징후도 꾸준히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은 더 노골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광복절에 축전을 교환하며 '전략적 동반자 관계'를 과시한 데 이어, 최근 러시아 산업무역차관이 방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북한은 자폭 무인기와 신형 240㎜ 방사포 등 저강도 무기들의 실전배치를 부각하고 있는데, 전쟁 중인 러시아에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이호령 /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: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무기생산과 부대에 기존에 있었던 무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, 또 하나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목적도 높다고 볼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감시 활동이 더 절실해지고 있지만 지난 4월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해체 후 대체방안은 아직입니다. <br /> <br />상임이사국 간 이견으로 안보리 내에서는 한계에 부딪히면서, 한미일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 중인데 북러의 제재 위반 행위를 저지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안보리 회의를 통해 북러 제재 위반 사례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압력을 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디자인 : 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010446379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