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미니카공화국에선 아보카도를 가득 실은 트럭이 술집으로 돌진해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다친 사람도 4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말 밤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 술집. <br> <br>멀리서 대형 트럭의 전조등이 깜빡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술집을 향해 돌진하더니, 순식간에 사람들을 덮치고 쓸어갑니다. <br> <br>특히 차도 쪽에 있던 사람들은 피할 새도 없이 차에 깔려 쓰러졌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 아수아주에서 대형 트럭이 술집을 덮쳐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[목격자] <br>"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아직도 머리가 너무 아파요.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서로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." <br> <br>현지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고, 동승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사고 발생 초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운전자 음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이들은 트럭에 아보카도를 운반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 때문에 대형 교통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. <br> <br>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 대사관도 "평소 운전에 유의하고 야간 운전을 자제하라"며 교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