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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집 없는 거지면 거지답게"...LH 임대주택 안내문 논란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9-02 13,279 Dailymotion

최근 한 공공임대주택에 붙은 안내문 내용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LH 공공임대주택의 자치회장으로 소개한 이가 작성한 공지문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글의 요지는 아파트 단지 내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"나는 거지입니다." 또 "거지라면 거지답게"와 같이 '거지'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에 불이 붙은 겁니다. <br /> <br />글쓴이는 자기 자신을 돈 없고 집 없는 거지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입주민들에게는 바닥에 버린 담배를 치우려면 청소 용역비가 들어가는 만큼, 담배를 바닥에 버리지 말길 바란다며 "거지라면 거지답게" 돈을 절약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죽하면 이런 공지를 했겠냐며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, 전체 입주민을 비하하는 공지란 지적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아이들 사이에선 LH 살면 놀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글로 상처가 될 수 있단 비판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임대주택 비하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죠. <br /> <br />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학급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고, 2010년대 후반부턴 거주지 혐오 표현도 퍼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예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LH 주택에 사는 거주민을 '엘사'라고 부르거나, LH의 아파트 브랜드 '휴먼시아'에 빗대 '휴먼 거지'로 비하하기까지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임대아파트 거주민을 향한 비아냥대는 표현과 부정적인 인식이 늘자,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엔 LH 등의 로고 표기를 빼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비하와 편견 표현이 계속되면서 씁쓸함을 남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22248241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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