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파업 기로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총파업을 의결했는데, 사측과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내일부터 경기 지역 버스 90%가 멈춰 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최명신 기자! <br /> <br />노사 협상 진행 상황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협상은 계속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 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조정이 결렬될 경우 버스 노조는 내일 새벽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 예고대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도내 전체 시내버스의 90%인 9천300여 대가 멈춰 설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서울 버스 기사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 연차를 놓고 따져봤을 때 경기 지역 버스 기사가 서울보다 70만∼100만 원 정도 적어 인력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제시한 인상률은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.32%, 민영제 노선은 21.86%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1일 2교대 근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사용자 측은 재정 여건상 임금 인상이 어렵고 1일 2교대 근무 즉각 시행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노사 양측은 지난달 28일 1차 조정 회의 때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노조는 오늘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내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파업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나 자정을 넘겨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교섭에는 서울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2천200여 대도 포함돼,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민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 탑승 거점에 전세 버스와 관용 버스 420여 대를 투입해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최명신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031412341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