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“매우 가능성이 높다”며 국회에 때아닌 계엄령 논란을 불러온 민주당, <br> <br>어제 하루 국회를 들끓게 하더니, 오늘은 일제히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근거를 제시하라는 여권에 요구에는 “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될 일”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정치인이 그 정도 의혹은 제시할 수 있지 않냐고요. <br> <br>계엄이 그냥 언급해도 될만한 무게의 단어일까요? <br> <br>첫 소식 정연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, 원내지도부 6명이 공개발언을 했지만, 아무도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변인 논평도 없었습니다. <br> <br>어제까지와는 다른 태세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"계엄 이야기가 자꾸 이야기되고 있고…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(어제)] <br>"오죽하면 국민이 계엄령을 걱정하겠습니까." <br> 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항간에는 계엄령 대비를 위한 친정체제를 구축 중이다." <br> <br>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라는 여권의 요구에 친명 핵심 정성호 의원은 "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끝나는 거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(윤 대통령이) 계엄할 의지도 없고 의사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면 되는 겁니다. 제보가 있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(당내) 제보라는 게 대개 그런 상상력인 것 아니겠습니까?" <br> <br>민주당은 명확한 근거는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계엄 논의는 극비리에 이뤄질 텐데 문서 같은 증거를 찾긴 쉽지 않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또다른 관계자는 "김용현 체제에 불만을 품은 국방부 인사들이 제보를 해왔지만 정확한 근거는 확보하지 못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내에서도 "민주당 대표까지 나서서 의혹을 제기한 건 오버한 것"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측은 "일부러 꺼내지는 않고 필요하면 언급하는 정도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철 <br>영상편집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