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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폭스바겐...87년 만에 독일 공장 폐쇄 추진 / YTN

2024-09-03 1 Dailymotion

세계 2위의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자동차의 공세 속에서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유럽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을 대표하는 기업, 폭스바겐이 193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거지인 독일에서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6개 완성차 공장 가운데 최소한 1곳, 그리고 부품 공장 1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진은 또 30년째 유지해온 고용 안정 협약도 종료하겠다며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, 일자리 2만 개 이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는 물론 최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집권 사회민주당도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폭스바겐이 극약 처방에 나선 건 전기차 수요의 부진과 중국의 거센 공세 속에서 예상보다 수익성이 더 나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브라첼 독일 자동차 전문가 : 독일 제조업체들이 오랜 기간 큰 혜택을 누리고, 자동차 업계가 즐겼던 큰 파티가 끝났습니다. 우리는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습니다. 특히 중국과의 경쟁입니다.] <br /> <br />전기차 경쟁에서 밀린 유럽의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비슷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, 르노 등 세 업체의 공장 가운데 30개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중국 기업들은 상반기에만 279만 대를 수출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폭스바겐에서 충격적인 발표가 나온 다음 날, 공교롭게도 위기의 시발점이었던 이른바 '디젤 게이트' 당시 최고경영자가 9년 만에 법정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차량 천만 대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지만, 자신은 나중에야 알았다며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펠릭스 도어 빈터코른 측 변호인 : 의뢰인을 대신해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'디젤 게이트'를 수습하느라 폭스바겐은 무려 44조 원이 넘는 벌금과 법적 비용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40428390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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